끊임없는 ‘변화’와 ‘발전’ 노력 

요즘 젊은 직장인들은 전반적으로 조급하고 비현실적 기대치가 크며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다. 집중력이 짧고 요구사항이 많으며 자기중심적이라는 비난도 있다. 
하지만 밀레니엄 세대는 2025년까지 노동력의 75%를 차지하게 될 것이고 기성세대는 이들 청년 세대로부터 최고를 끌어낼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밀레니엄 세대가 지닌 6가지 공통 특징을 분석해 이들의 생각과 가치를 이해해야 하겠다. 

1. 왜? (‘Why’ matters)
밀레니엄 세대는 어떤 일이든 ‘왜’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프로젝트 이면에 있는 의도와 궁극적 목적을 파악한 후 본인이 수행해야 할 업무,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한 본인의 구체적 역할을 이해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2. 목적(Purpose)
밀레니엄 세대는 성공에 있어 자신을 초월하도록 길러졌다. 권력과 돈보다는 의미 있는 기여를 하려는 경향이 크다. 자신의 업적을 통해 세계에 영향을 미치길 원하고 본인이 믿고 있는 사상을 지닌 조직에서 근무하길 원한다.

3. 균형(Balance)
밀레니엄은 ‘인생엔 일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고 배운 세대다. 현재에 집중하는 편이며 단순히 경력계발, 부의 축적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측면에 투자해야 한다고 믿는다.

4. 자율성(Autonomy)
밀레니엄 세대는 자유와 독립성을 소중히 여겨 불필요한 감독체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 교만(arrogance) 또는 반권위주의적(anti-authoritarian) 태도로 비춰질 수 있지만 사실 융통성(flexibility)과 개인통제력(personal control)에 대한 욕망이 크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5. 낙관주의(Optimism)
밀레니엄 세대는 내성적이지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이 강하다. 이는 지나친 자신감과 조급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극적인 변화와 진보의 시대에서 성장한 이들은 사실상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비록 경험이 부족해도 도전정신이 강해 어떻게 해서든 성공할 기회를 잡으려 한다. 잘 활용된다면 매우 훌륭한 자질이 될 수 있다.

6. 변화에 대한 사랑(Love of change)  
첫 밀레니엄 세대는 1981년에 태어났다. 그로부터 5년 후 애플이 컴퓨터를 개발했다. 유치원 취학 전엔 소니(Sony)가 최초의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인 워크맨을 출시했다. 초등학생 땐 인터넷이 발명됐고 10대 중반부터 무선인터넷을 누렸다. 20대부터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이처럼 밀레니엄 세대는 역대 비범한 기술 발전을 직접 목격하며 성장했다. 따라서 변화에 적응이 빠르고 끊임없는 자극을 갈망한다. 이러한 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함께 계발, 협력해 나가면 분명 사업 유지 및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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