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감염 여대생이 센트럴역 등 인파가 많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대 여학생이 홍역 환자임을 모르고 많은 장소를 방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NSW 보건 당국이 홍역 주의보를 통보했다. 

이 여학생은 NSW에서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현재까지 110일 동안 발생한 35번 째 홍역 환자다.

20대 여학생은 지난 3월 20일(수) 시티 인근 헤이마켓(Haymarket) F45 체육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4월 7일 메이트랜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홍역 감염 확진 전까지 다음과 같은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다.

• 4 월 3 일(수): 맥쿼리대 (여러 건물), 에핑 발라클라바 로드(Balaclava Rd), 맥쿼리 파크 인근 지역

• 4 월 4 일(목): 브로드웨이와 치펜데일 등 시티와 멕쿼리대
•4 월 5 일(금):  센트럴역, 메이트랜드, 헌터밸리 그래머스쿨, 애슈턴필드(Ashtonfield), 와이용(Wyong) 지역 등
• 4 월 6 일(토): 시드니 하버브리지 등반(Sydney Harbour Bridge Climb), 브로드웨이 인근 시티 지역
• 4월 7일(일): 메이트렌드 병원 응급실

비키 쉐퍼드 NSW 보건 전염병 담당관은 “대다수 전염성 질환 사례를 보면, 해외에서 감염 후 호주에서 퍼진다. 학교 방학이 다가오는데 동남아 등 해외 여행을 갈 경우 꼭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발열 및 눈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과 함께 온몸에 붉고 얼룩진 발진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 

안내 전화1300 066 055를 이용하거나  지역 보건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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