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율 2013년 95% → 2016년 97%

오는 5월 18일(토) 실시되는 연방 선거에 약 천7백만 명이 참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18 연방 총선에 투표할 수 있는 호주 유권자는  약 1700만명으로 2016년 총선보다 약 100만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다 투표자수다. 

2016년 투표 참여율 역시3년 전 95%에서 97%로 상승,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톰 로저스(Tom Rogers)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 위원장은 "선거 참여 유권자 비율이 높아진 것은 지난 세 차례의 선거를 치루면서 홍보 등에 집중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번 선거는 밀레니엄 세대가 참여하는 첫번 째 투표다. 18-24세 사이의 약 5만 명 호주인들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매우 의미있는 선거”라고 설명했다.

투표 용지 인쇄 비용은 유권자 당 $18로 5만장 이상의 투표용지 인쇄에 약 3억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 위원장은 “선관위에 따르면 2016년 선거 때 유권자 4명 중 3명이 투표하고 나가는데 15분 걸렸다. 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직원들과 투표부스 추가 설치로 투표 소요 시간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선관위는 유권자의 4분의 1가량이 29일(월)부터 시작되는 조기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기 투표 참여자는 조기 신청자(이미 완료)로 제한되며 선거일인 5월18일 해외 출국, 근무, 입원 등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사유를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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