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을 개최한다. 

시드니 오디션이 7월 27일 (토) 한인회관(82 Brighton Ave, Croydon Park) 개최가 확정되면서, 호주 출신의 제2의 BTS 멤버가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 그룹을 위해 CJ ENM과 합작 법인 ㈜빌리프랩을 설립하고, 2020년 K-POP 아이돌 그룹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프랩(이하 빌리프)은 자본금 70억원 규모로 설립됐으며 ‘빌리프’라는 레이블명을 사용한다. 빌리프가 제작하는 새로운 남자 아이돌 그룹의 총괄 프로듀서는 빅히트 방시혁 대표가 맡으며 2020년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한국에서 구축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글로벌 아이돌 발굴•육성 및 음반 기획•제작을 한다는 공통의 목표 아래, 오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호주를 포함한, 미국, 일본, 홍콩, 캐나다, 태국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은 1999년 이후 출생 남자로 보컬, 댄스, 배우, 모델 부분을 모집하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www.bighitaudition.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은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인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비롯, 2012년부터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컨벤션 KCON 등을 개최하며 K-POP의 글로벌화에 앞장서 왔다.

대표 음악 전문 채널 Mnet의 <프로듀스101>,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가능성 있는 인재들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내 대표 콘텐츠와 방탄소년단을 발굴 및 제작한 대표 기업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호주 교민 자녀 출신 아이돌로는 YG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로제, JPY 소속인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방찬과 필릭스 등이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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