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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로 영주권 거절 후 장관 개입으로 구제돼부탄 출신 일가.. 5만여명 서명한 탄원서도 효과
김원일 기자 | 승인 2019.05.06 15:53
장관 개입으로 영주비자가 허용된 부탄 출신 왕축 일가

부탄 출신 킨리 왕축(Kinley Wangchuck) 일가 4명이 데이비드 콜만 이민장관의 재량으로 추방되지 않고 영주 비자로 호주에 머무를 수 있도록 3일 허용됐다.

이민부는 왕축 가족의 큰  아들인 킨리(Kinley, 18)가 청력 장애로 인해 호주 정부에 재정적 부담을 줄 것이라는 이유로 영주권 신청을 거절했다. 거부 사유는 비자 신청에 포함된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이민부의 건강 요구사항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One fail, All fail 정책), 비자 신청자 전체가 거절되도록 해 놓은 이민법상의 규칙 때문이다. 3월 행정재심청구(Administrative Appeals Tribunal : AAT)에서도 패소했다. 

그 후 이 가족은 유일한 구제 방법인 장관 개입(Ministerial Intervention)을 신청했다.

이 가족의 딱한 처지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약  51,000여명이 왕축 가족의 호주 거주 허가를 허용해달라는 탄원서에 서명했다.

킨리의 어머니인 펠덴 장추는 이민부 장관과 노조 연맹 (United Voice Australia), 협력해준 직장 동료들, 수 만명의 온라인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해 주었다.”

UVA노조의 린달 라이언 ACT 지부장은 장관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가족을 축하했다.

“열심히 일하는 가족이 청각 장애인 자녀로 인해 고통스러운 차별을 받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장추는 장학금을 받고 차일드 케어를 공부하기 위해 남편과 두 아들인 킨리와 텐진과 함께 2012년에 부탄에서 호주로 이주했다. 

장추와 남편인 췌링은 모두 부탄에서 간호사였으며 췌링은 현재 요양원에서 일하며 청소업을 함께 하고 있다. 둘째 아들 텐진은 현재 퀘인비안고교 11학년생이다.  

김원일 기자  wonki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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