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호주 최초의 기관사 없는 전철이 운행된다.

2024년 뱅크스타운까지 노선 연장
5월 26일(일)부터 시드니 북서부 라우즈 힐(Rouse Hill)- 채스우드 구간을 달리는 호주 최초의 기관사 없는 메트로 전철(driverless metro trains. 이하 무인 전철) 운행이 시작된다.

그동안 무인 전철은 18만 km 이상의 테스트를 받았는데 이는 전 세계를 4번 이상 운행한 거리와 같다.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피크 시간대에 라우즈 힐의 탈라옹(Tallawong) 역과 채스우드 구간을 매 3분마다 운행하게 된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은 “개통 후 첫 6주 동안은 시험 운행으로 매 5분마다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하면 아침 피크 시간 동안 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는 만여 명의 통근자가 추가로 통과하는 채스우드 역에서 병목 현상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열차 숫자도 시간당 120대에서 200대로 증가하게 될 것이지만 처음 몇 주 동안은 새로운 상황에서의 적응을 위해 충분한 출퇴근 시간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시드니 북서부 메트로 노선은 라우즈 힐-채스우드 구간 13개의 역이  2024년 채스우드에서 뱅크스타운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켈리빌(Kellyville) - 캐슬힐 구간 시범 운행 열차에 콘스턴스 장관과 함께 탑승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3주 안에 시민들이 무인 전철을 타면서 미래의 시드니가 어떻게 변할지 상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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