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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한국전참전비’ 제막피우진 보훈처장 방호, 광복회 회원 간담회
양다영 기자 | 승인 2019.05.09 17:56

세 독립유공자 후손 방문 ‘독립유공자 집’ 명패달아

피우진 처장의 시드니 독립유공자 유족 초청 오찬 간담회

빅토리아주에도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제막됐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2일 마리브농시 퀘리파크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에는 로빈 스콧 빅토리아주 보훈장관, 이백순 주호주대사, 김성효 주멜번 총영사,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한 참전용사와 유족, 한인동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피 처장은 기념비 건립에 공헌한 7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참전기념비는 길이 18.5m, 폭 3.5m, 높이 0.7m 규모로 한국과 호주의 친선, 남•북, 전후 세대를 잇는 상징적 의미인 ‘다리’와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고층 건물’을 형상화했다. 

특히 호주군이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의 돌을 참전비 건립에 사용했다.

호주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참전했다. 연인원 1만7000여명을 파병했고 340명이 전사했으며 1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피 처장은 하루전 1일 빅토리아주 린다 데사우 총독을 면담하면서 보훈 업무를 통한 양국의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 뒤 멜번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 및 참배를 한 뒤 사진전을 관람했다.

2일 호주 멜번 마리브농시 퀘리파크에서 열린 한국전참전비 제막식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 로빈 스콧 빅토리아주 보훈장관, 이백순 호주대사, 김성효 총영사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 처장은 이번 일정 가운데 특별히 3명의 독립유공자 유족 자택을 직접 방문해 감사를 표하고 독립유공자 집 명패를 전달했다. 

3일 멜번에 거주 중인 조지 루이스 쇼 후손인 외증손녀 레이첼 사씨(Rachel Sacci) 자택을 방문해 외증손녀인 레이첼 사씨와 조지아 사씨에게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했다. 

조지 루이스 쇼는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안동교통국 연락소 역할을 한 무역회사 이륭양행을 비밀리에 운영하며 무기운반과 군자금전달, 독립운동가 출입국

등 창구역할과 함께 연락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20년 7월 신의주에서 내란죄로 일본경찰에 체포된 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공소가 취하돼 1924년 3월 석방됐다. 정부는 그의 공헌을 기리고자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4일 시드니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인 전성걸 선생의 딸 전춘희씨와  이승준 선생 아들 이구직씨의 자택을 방문해 명패를 달았다. 피 처장의 시드니 방문에는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와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이 함께 했다.

전성걸 선생은 3.1운동 당시 평안남도 안주읍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주도,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시위행진을 전개하는 등의 활동으로 독립을 위해 공헌했다.

또한, 이승준 선생은 황해도 해주에서 3.1운동에 참여했고 1928년에 관공서 파괴와 일제의 고관을 암살할 목적으로 폭탄 제조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이구직씨의 두 형인 이웅직 대위와 이붕직 중령 역시 전사한 안타까운 가족사를 듣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정신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피 처장은 3•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드니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및 광복회 호주지회 회원를 위한 공식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감사와 위로 인사를 전했다. 참석자 26명 중 17명이 후손 및 가족들이었다. 

이어 피 처장은 시드니 무어파크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참배하고 NSW 보훈부 관계자의 안내로 앤작기념관을 둘러봤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mWTxte9JRc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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