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여론조사 ’51:49’ 박빙.. “예측 불허”  

16일(목)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소재 보우만홀(Bowman Hall)에서 열린 노동당 마지막 선거 집회에서 빌 쇼튼 양당 대표는 “호주를 영원히 변화시키자(Change the nation forever). 변화는 선출된  다음 날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소는 고프 휘틀램 전 총리(노동당)가 “이제 시간이 됐다(It’s time)”는 유명한 연설을 한 곳이다. 이 연설로 시작한  1972년 선거에서 노동당의 승리해 23년만 정권을 교체했다. 

쇼튼은 과거 휘틀램 전 총리가 사용한 “과거의 관습 및 두려움과 미래의 요청과 기회”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정부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6일 연설에서 쇼튼은 암 환자, 탁아비용, 병원 및 가정 폭력 등 노동당 정책을 열거하면서 선거 슬로건인 ‘변화를 위한 투표하자(vote for change)’를 외쳤다.

쇼튼 대표는 새 정부의 첫번째 추진 사업은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에 제출할 최저 임금안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수당으로서 일요일 근무 수당 재도입,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 감면, 환경 사업 투자 은행인 CEFC (Clean Energy Finance Corporation)의 확장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발표된 갤럭시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의 판세가 51:49로  박빙이란 결과가 나와 노동당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총선 승리를 장담 못하는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막판 뒤집기에 총력을 다하며 전국 백중 지역구 유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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