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노인• 원주민•당뇨 환자 등 무료

최근 NSW주에서는 독감환자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NSW에서 여름 독감 환자 비율이 전례없이 급증하는 등 예상보다 일찍 독감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보건 당국이 “5세 이하의 아이를 가진 부모와 노인 등 독감에 취약한 사람들은 가능한 빨리 의사(GP)를 만나 예방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NSW 독감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한 주 동안 856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주에는 8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독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이 10.8%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통 5%를 독감 시즌이 시작되는 신호로 간주한다는 점에 비추어 매우 높은 수치다.

특히 시드니 북부 및 남부 구역에서 가장 높은 독감 발생 비율을 보였다.

NSW 노인 요양 시설에서는 최근 9명의 노인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독감 시즌은 보통 12주 동안 지속되며 6주 차에 최고조에 이른다. 

독감 피해가 최악이었던 2017년의 경우 검사 환자의 50%가 독감으로 확진된 바 있다.

NSW 보건 당국은 예방 백신이 완전한 효과를 보려면 2주가 소요되며 독감 예방 주사를 처음 경험하는 9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원주민 그리고 천식, 심장 질환, 당뇨 환자의 경우 예방 접종이 무료다.

총 2천 2백 75만불에 달하는 정부의 예방 접종 예산에는  5세 이하의 아동에게 무료 독감 예방 접종에  260만불, 독감 예방 홍보에 150만불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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