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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남서부 셀렉티브스쿨 신설한다교육전문가 ‘교육 환경 열악한 지역 환영할 일’
김원일 기자 | 승인 2019.06.05 13:38

교원노조 ‘교육 양극화 확대’ 비난

NSW 교육부가 시드니 남서부에 셀렉티브고교(selective high schools) 신설을 발표했다. 현재 지원자의 30%만이 셀렉티브스쿨에 입학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드니 남서부에 셀렉티브고교가 세워질 것이다. 현재 셀렉티브스쿨 정원이 4,200명인데 총 15,000명이 지원하고 있어 심각한 불균형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새 학교가 설립되면 NSW의 셀렉티브고교는 49개가 된다.

NSW대학의 정재엽(Jae Yup Jared Jung) 교수(교육학과)는 “주정부가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셀렉티브스쿨을 건립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호주 사회가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사회 계층의 학생들을 돌보아야 한다”면서 정부의 발표를 환영했다.   

반면, NSW 교원노조(Teacher’s Federation)의 모리 멀헤론(Maurie Mulheron) 대표는 “시험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는 셀렉티브스쿨이 고교 교육에 악영향을 끼쳐 왔다.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학교 교장 출신인 지하드 디브(Jihad Dib) 야당 교육담당 의원도 “셀렉티브스쿨 확대가 교육의 양극화를 강화시킬 것이며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지 미지수” 라고 주장했다.

한편, NSW 주정부는 셀렉티브스쿨 추가와 함께 일반 공립학교의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한 2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재능 프로그램(high-potential and gifted program)은 특정 영역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년을 뛰어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모든 공립학교로 확대되는 교과 개선 프로그램(bump it up)을 통해 각 지역 학교는 읽기와 쓰기, 수리, 복지, 출석 등의 영역에 대해 각자에게 알맞은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총 137개로 시행 첫해 약 25%의 학교가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김원일 기자  wonki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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