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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경전철 총경비 30억불 넘었다주정부 시공사 악시아나에 5억7600만불 배상금 지불 합의
고직순 기자 | 승인 2019.06.06 16:33

경비 급증, 공사 지연.. 시민들 “지하철건설 했어야” 조롱 

시드니 시티의 경전철 공사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정부가 ‘골치덩어리’인 시드니 경전철(Sydney light rail) 사업자인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Acciona)와 1년 이상 걸린 송사를 해결하는데 5억7600만 달러의 배상금 지불(compensation payout)에 합의했다. 배상액 중 일부인 1억2900만 달러는 공사 완료일이 준수될 때까지 지불이 유보된다.

이로써 이 프로젝트의 총 경비는 무려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30억 달러는 2012년 교통부 장관이었던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당시 예측했던 비용의 거의 2배 수준이다. 
 
이처럼 많은 액수의 배상금은 시드니 시티 서큘라키에서 동부 킹스포드를  연결하는 12km 구간의 경전철 공사와 관련된 복잡성(지하 하수도, 전기, 개스 공급망 이전 등) 때문이다.

악시아나는 지난해 4월 NSW 주정부를 잘못된 정보 제공 등위 이유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도로 굴착과 경전철용 전기 공급망인 오스그리드 전선을 대체하는 비용 등 12억 달러의 배상금 지불을 요구했다. 공사가 지연되며 시드니 CBD의 핵심 간선도로인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구간은 오랜 기간 공사장이 돼 차량 및 시민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당초 3월 NSW 선거 이전 완료 예정이었지만 악시아나는 1단계(시티-랜드윅 구간) 프로젝트를 12월까지, 2단계(랜드윅-킹스포드 구간)는 내년 3월 완료 예정이지만 이 약속도 지켜질지 의문이다. 

공사비 급증에 공기 지연 등 시드니 시티 경전철은 베레지클리안 주정부에게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이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라면 차라리 수도권 지하철을 건설하는 것이 낳았을 것”이라고 조소를 퍼붓고 있다. 

NSW 노동당 대표 경선에 나선 조디 멕케이(Jodi McKay) 야당 교통담당 의원은 “천문학적 배상비 지출은 놀랄만한 수준이며 베레지클리안 주정부의 관리 무능(mismanagement)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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