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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시 ‘통역서비스’ 1년 시범 실시 돌입피터 김 시의원 ”비영어권자 참여 걸림돌 제거 큰 의미”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6.07 14:05
신필립 자유총연맹 수석 부회장

라이드시가 지난 4월 30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12개월 다문화 통역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면서 한인 커뮤니티도 활용하지 시작했다. 

통역 서비스는 매달 열리는 카운슬과 이사회 미팅에서 비영어권 발언자들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통역 서비스 안을 상정한 피터 김 의원은 “라이드 거주민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권리와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들을 카운슬에 제기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카운슬 미팅 참석의 가장 큰 문제가 언어문제에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통역 서비스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이스트우드 커뮤니티 센터를 위한 카운슬 회의 당시 통역 서비스가 없어 한국인 발표자를 대신해 통역을 한 바 있는 피터 김 의원은 “이 서비스가 다민족 커뮤니티의 당면한 사안들을 건의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윤경 하모니 센터회장

12개월 동안의 시범 서비스이지만 향후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도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60여년의 이민사에서 '침묵의 커뮤니티'로 지내온 한인 커뮤니티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통역서비스가 적용된 첫 성공 사례로 라이드 시가 지난 5월 27일(화) 열린 카운슬 회의에서 ‘한인 경로잔치’에 5천달러의 지원을 결정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행사는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회장 백승국)와 한국 자유 총연맹 호주 지부(지부장 김영신) 두 곳이 공동 제안했다.

카운슬 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와 통역을 통해 지원 필요성을 설명한 신필립 자유총연맹 수석 부회장은 “고향에 대한 향수와 이국에서의 외로움, 언어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민 1세대들이 만남과 교제를 가질 수 있다는 면에서 경로잔치는 힐링의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경 하모니 문화센터 회장도 “예로부터 흥이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음악과 춤은 우리 민족의 마음의 언어다.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행사가 매우 소중하다”라고 설명했다.

두 동포는 “우리들의 답답한 상황과 행사의 필요성을 통역서비스가 없었더라면 아예 라이드 시에 제안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다. 통역사가 한 문장 한 문장 더 나아가 행사 제안 배경까지를 잘 이해해서 전달했다. 통역서비스가 페스티벌 지원금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통역 서비스를 환영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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