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에 운전 중 핸드폰으로 스포츠 경기를 보던 남성이 9일 시드니에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연휴 기간 중인9일(일) 밤 시드니 서부 스미스필드(Smithfield) 컴버랜드 고속도로에서 핸드폰을 자동차 핸들에 고정시킨 채 스포츠 경기와 네비게이션을 함께 보며 운전 중이던 한 남성이 적발됐다. 

경찰이 이상하게 운전을 한 승용차를 세웠을 때 운전자의 핸드폰은 네비게이션 지도와 함께 호주와 인도의 월드컵 크리켓 경기를 실시간으로 방영 중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승용차에 어린(2세) 여자아이가 뒷좌석에 타고 있었는데 아동 보호석 없이 앉아 있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70km  구간에서 96km주행으로 인한 과속,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아동보호 시트 미장착이 적발됐는데 연휴  2중 벌점 적용 규칙에 따라 12점의 두 배인 24벌점을 받아 현장에서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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