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Macquarie Securities)이 2020년 호주 집값이 전국적으로 약 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맥쿼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1-2%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호주는 1989년 이후 모든 집값 변동 주기에서 월별 집값이 바닥을 친 뒤 평균 7개월 후 상승을 시작했다”면서 내년 후반기 상승으로 전환을 전망했다.  

맥쿼리는 “금리 인하, 대출 기준 완화, 최근 매물 부족으로인한 공급 감소, 총선 후 보다 안정된 분위기 등의 요인으로 전국 집값이 2020년말까지 최소 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드니와 멜번은 최대 10% 정도 인상 전망이 우리를 놀라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쿼리는 호주중앙은행(RBA)이 향후 몇 달동안 기준금리를 0.5% 추가로  내릴 것이며 시중은행들이 상당 부분 동반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금융감독원(APRA)은 앞서 대출 평가에서 7.25% 기준대신 금융기관의 최저 금리 기준(minimum interest rate floor)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중반 정점 이후 시드니는 15-20%, 멜번 최대 15%정도 집값이 하락했는데 이는 40년 동안 최대 하락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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