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제이콥 벨라 경찰(왼쪽)이 용의자를 체포하려다가 그의 아들 로리 콘스탄티노(오른쪽)가 휘두른 칼에 목을 찔렸다

공무 집행 중인 경찰이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면서 경찰이 강력 대응을 선포하고 나섰다. NSW범죄 통계연구소에 따르면 2019 년 1-3월 NSW주에서 발생한 경찰 폭행 건수는 무려 2,452건이었다. 

20대의 제이콥 벨라 경찰관은 11일(화) 영장을 갖고 한 남성을 체포하던 중 용의자의 아들이 휘두른 칼에 목을 찔려 중상을 당했다.

경찰은 “벨라와 그의 동료는 이날 아침 법정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은 혐의로 시드니 남서부 세들리어(Sadleir) 소재의 릭 콘스탄티노(58) 집을 방문 중 수배자의 아들 로리 콘스탄티노(27)가 휘두른 칼에 목이 찔린 공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혼스비 쇼핑몰에서 14세 소녀가 한 여경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기소됐다. 

피터 서텔 시드니 메트로폴리탄 남서지역 관할 부청장은 "남녀 경찰 모두가 지역 사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면서 “경찰에 대한 폭력 가해자는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12일(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경찰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 톱 10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드니 시티, 블랙타운, 펜리스, 캠벨타운, 파라마타,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리버풀, 노던 비치스, 베이사이드(Bayside), 랜드윅(Randwick)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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