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97% ‘난 안전 운전자’ 자평
‘꼬리물기’(tailgating,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바짝 붙어서 따라오는 행위)를 하는 운전자가 운전 중 가장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꼴불견 운전자 1위로 꼽혔다.

ING 차량 보험회사(ING Car Insurance)는 성인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로 위 가장 짜증 나는 운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운전자(77%)’가 2위였고 ‘상향등(high beam lights)을 킨채 주행하는 운전자(64%)’가 뒤를 이었다. 밤에 상향등을 켜면 마주오는 차량의 운전에 지장을 줄 위험이 있다. 

그 외에도 ‘이기적인 주차(얌체족)’, ‘차선변경 시 아무도 양보해주지 않을 때’ 등이 포함됐다.
‘운전 중 가장 성가신 승객’에 대한 질문에는 ‘소리 지르는 아이들(36%)’, 배우자와 말다툼(36%), ‘운전에 참견하는 사람(3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놀랍게도 전체 응답자의 97%가 자신을 ‘안전 운전자’로, 69%는  ‘운전을 잘한다’고 자평했다. 34%는 ‘면허를 딴 후 안 좋은 운전습관이 생겼다’, 15%는 ‘면허 시험을 다시 본다면 떨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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