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예산안 발표에서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은 내년 예산안을 ‘주-건설 예산(state-building budget)’으로 불렀다. 그만큼 인프라스트럭쳐 관련 투자가 기록적임을 강조했다. 

예산흑자는 2018-19년 8억달러에서 그 후 3년 동안 연간 10억달러로 예측했다. 순부채(net debt)는 현재 제로(debt-free)이지만2021-22년 22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양호한 예산관리로 NSW는 최고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2019/20년 예산안에서 이득을 보는 분야(Winners)와 손해를 보는 분야(Losers)는 다음과 같다. 

[이득 예상 분야] 

건설
향후 4년 동안 93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쳐 지출로 NSW 건설업자들은 계속 분주할 전망이다. 대중교통 프로젝트에 320억 달러, 도로에 230억 달러 등 이 지출의 절반 이상이 교통분야에 집중된다. 그 외 주요 프로젝트는 파라마타경전철(Parramatta Light Rail), 68개 전철역 증개축, 주요 고속도로 보수, 학교 및 병원 업그레이드 등이다.    

교육 
향후 4년 동안 4600명의 공립학교 교사들이 추가된다. 60만개 이상의 기술전문대(TAFE) 및 직업교육(VET) 코스를 지원한다.
모든 연령대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3억 달러를 지원하는데 TAFE NSW가 예산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다.   
젊은층 구직자 7만여명을 위한 무료 코스와 3만여 중장년층 근로자의 노동력 재진입을 지원한다.   
웨스턴 시드니(Western Sydney)에 ‘기술전문대 수퍼 캠퍼스(TAFE Super Campus), 시드니 북부와 서부에 8개 러닝센터 및 2개 직업 훈련 고교를 설립하며 8천만 달러를 지원한다.  
사진: 글래디스 베레지크리안 주총리와 도미니크 페로테트 재무장관 

의료
4년 동안 28억 달러를 투자해 간호사, 산파, 의사, 보건 종사자 등 8,300명 고용한다. 이 중 45%는 지방에 상주한다. 

시니어
시드니 외부에 거주하는 노인층의 교통비 인하, 신규 교육기회 제공. 지방의 노인들 중 연금수혜자들(pensioners) 유류비, 택시 또는 기차비로 연간 $250 보조, 골드 오팔카드 하루 비용을 $2.50로 제한한다. 노동력 재진입 희망자 3만여명은 직업교육 기회를 선택할 수 있다. 

아동
4년동안 현금 보조. 

약 2350만 달러 지원: 생명의 전화(Lifeline), 아동상담전화(Kids Helpline). 학교에 100명 상담가(counsellors) 추가 배정 및 350명 학생 지원관 할당. 
500개 학교에 추가로 조식 프로그램(School Breakfast 4 Health Program) 확대. 
7천만 달러 지원: 시드니서부, 중북부 해안, 센트럴 코스트 초등학생 13만6천명 대상 35개 무료 이동치과병원 가동

[손해 예상 분야]

부동산 투자자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입인지세 세수(stamp duty revenue)가  2017년 이후 106억 달러 줄었다. 올해는 세수의 상승을 예상하는데 집값이 올랐기 때문이 아니라 매매 숫자 증가 때문이다. 정부는 집값이 2-3년동안 물가인상률 정도로 낮은 상승세를 예측했다.

공무원
약 2,500명 공무원 감원으로 25억 달러의 예산을 감축한다. 
대민 서비스 증가 불구 30억 달러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도박산업 
2022-23년까지 호텔 포커머신 세수 10억 달러 예상. 도박세(gambling and betting taxes) 20억에서 30억 달러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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