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운전자 대상으로 시행 중인 ‘3자 의무보험료(green slips, CTP) 환불 제도’ 신청 기한이 9월까지 연장됐다.

NSW 주정부에 따르면 CTP 보험료 절감 정책으로 2017년 12월에 도입된 ‘부분 환불 제도’ 시행 이후 운전자들이 받아가지 않은 미환불금이 무려 3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신청인원은 약 78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그린슬립 환불 제도에 따라 2017년도에 CTP에 가입한 자에 한해 최소 $10, 최대 $12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2018년부터는 가입 시 할인된 보험료가 자동 적용돼 환불 신청이 따로 필요치 않다.

제도가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약 280만 명의 운전자가 총 1억5600만 달러를 환불받았으나 아직 수천만 달러의 미환불 금액이 남아 있어 신청 마감일이 기존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3개월 더 연장됐다.

CTP 환불은 지역 NSW 서비스(Service NSW) 민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https://www.service.nsw.gov.au/transaction/claim-ctp-green-slip-refund)으로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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