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유권자 연대 호주 시드니본부> 가 20일(목) 한인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대구 경북 향우회와 호남 향우회를 중심으로 각 향우회의 협조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충청, 제주, 강원 등 각 지역 향우회 대표들이 함께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호남 향우회를 대표하는 이춘효 시드니본부 공동대표는 경과 보고를 통해 “재외 국민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한국 정치권과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수립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각 향우회가 앞장서서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시드니본부를 출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시드니 향우회 회장단과 출범식에 참가한 방승일 재향군인회 회장. (좌로부터) 김종욱, 김종국, 방승일, 이춘효, 박성덕, 조중길, 안일환 .

대구 경북 향우회를 대표하는 조중길 시드니본부 공동대표는 “시드니 각 단체가 서로 협조해서 높은 선거 참여율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시드니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유학생 대표 전효진 학생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특정 정당 지지를 초월한 전체 재외 국민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운동이라는 것에 뜻을 같이 한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공감하는 모든 한인 사회 단체가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 호남 향우회 회장 부부, 미국 호남 향우회장, 멕시코 호남 향우회 회장, 세계호남 향우회 총연합회 정광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 호남 향우회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쌀 보내기 운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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