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헤럴드지는 1일 보도에서 NSW주 전역에 총 32236만 명이 독감에 걸린 가운데 파악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57명이 사망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일(월) 보도했다. 

이러한 수치는 2018년의 사망자 수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숫자다.

NSW주 보건부의 독감감시보고서 (NSW Health Influenza Surveillance report)에 따르면 올해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 57명중 47명은 64세 이상이며 젊은 층에서도 10명이나 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6월 셋째 주에만 총 4617명의 새로운 독감환자가 확인되었다는 점으로 환절기가 끝나고 여름으로 접어드는 이 기간 중에 특별히 피해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NSW주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정부자료에 따르면, 호주 전국적으로는 총 11만3천704명의 독감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작년의 5만8천870명 보다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6월 16일까지의 집계로 이 중 총 192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환자들이나 사망자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의 다수는 특정 독감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로서, 인플루엔자 A형중 특히 H3N2 계열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현재까지 총 240만건의 독감예방주사를 배포되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원주민이나 기존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주정부는 5살이하의 아동과 모든 의료관련 종사자들에게 무료 백신을 놓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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