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별 넷플릭스와 스탠 구독자 현황

14세 이상 호주 성인 중 거의 1400만명이 넷플릭스(Netflix)나 스탠(Stan) 등 비디오 스트리밍서비스 또는 폭스텔 등 케이블TV 등 유료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 조사업체 로이 모간(Roy Morgan)에 따르면 호주의 유료 케이블 TV 또는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서비스(SVOD) 구독자는 1397만5천 가구로 1년 전 보다 7.9% 증가했다.

이 시장 조사는 2019년 3-5월 약 1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넷플릭스가 1150만명의 구독자로 호주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가입 구독자가 1년 전보다 17.6% 급증했다. 호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나인 엔터테인먼트(Nine Entertainment Company)가 소유한 SVOD 서비스인 스탠이 약 290만명으로 두 번째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3.2% 껑충 뛰었다. 

그 뒤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130.7%),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37%), 펫치 TV(Fetch, +20.9%) 순으로 시장 점유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폭스텔이 소유한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케이요 스포츠(Kayo Sports)는 런칭 6개월 만에 3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다. 

주별로는 NSW에서 360만명, 빅토리아에서 280만명이 넷플릭스에 가입했다. 4년 전 호주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2개 주인 NSW(55%)와 빅토리아(52%)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퀸즐랜드(57%)와 서호주(60%)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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