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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특사 북한 방문, 실종 호주인 행방 밝혀지나SNS에서 사라진지 일주일 째.. 실종인지 억류인지조차 불명확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7.03 14:56

북한에 유학 중인 유일한 호주인 알렉 시글리(29, Alek Sigley)가 평양에서 실종 또는 북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호주언론들이 보도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의 소재가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어 신변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은 스웨덴 특사가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해 북한 억류설이 나돌고있는 시글리 사태해결에 스웨덴 특사의 방북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호주와 북한의 외교 관계는 사실상 단절 상태에 있어 호주 정부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에서 호주 재무장관 마티아스 콜먼은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모든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퍼스 출신의 시글리는 김일성 대학에서 한국 문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한국어가 유창하다. 

그는 ANU대학을 졸업했고 중국 유학 후 김일성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작년 북한에 입국했다. 

시글리는 2013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북한 여행전문 회사인 통일 여행사(Tongil Tours)를 만들었고 외국인 대상 가이드를 해오고 있었다.

북한 체류 중 그는 SNS를 통해 식당과 패션 등 북한의 일상적인 모습을 적극적으로 알려왔지만 최근 SNS상에서 갑자기 사라져 이를 이상히 여긴 친구의 신고로 그의 실종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북한 관영 매체는 시글리에 대한 어떤 공식보도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시글리의 친구이면서 북한 전문 학자인 레오니드 페트로브 ANU 교수는 "소셜미디어 활동 정지 및 가족과의 연락두절은 이상한 일이긴 하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만남 등 북한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볼 때 북한 당국이 외부와의 통로인 SNS상의 활동을 안전 이유로 제한한 것이지 시글리가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북한에 유학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북한 당국이 시글리를 신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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