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 육군 1군단 특공연대서 3박4일 합숙

호주대학 미디어전공학생 방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9명의 연수생들은 육군 1군단 산하 병영체험장에 입소, 병영 체험을 했다.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 승원홍)이 주관, 후원하며 올해 5회째를 맞는 호주대학 미디어전공학생 방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9명의 연수생들은 지난달 30일(일) 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육군 1군단(군단장 황대일 중장) 산하 병영체험장(701 특공연대)에 입소했다.

1일(월) 용미리 사격장에서 저격수 사격 견학, 서바이벌게임 체험 후 부대에 복귀해 장병들과 족구 경기를 한 뒤 특공연대 부대소개 동영상을 시청했다. 

연수생들은 내무반에서 취침, 기상, 식사를 하며 광개토대왕 부대 장병들의 군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연수생들은 생소하고 즐겁다는 표정을 지으며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일(화) 특공무술, 태권도 시범, 전차대대에서 훈련을 참관하며 직접 전차에 탑승했다.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도라산OP 등으로 이동해 안보 견학을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담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직접 밟은 첫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된 장소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역사의 현장이란 점에서 호주 미디어전공 대학생들에게도 더욱 그 의미가 컸다.

호주 연수생들은 부대로 복귀해 특공연대 밴드공연을 관람하고 장병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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