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의료인들간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던 KAMS 행사.

호주한인의사협회(회장 권창모, 이하 KAMS)가 주관하는 <한호 의료계 전문인들과의 친선 만찬(KAMS Mid-Year Social and Educational Dinner)>이 지난 6월 28일(금) 저녁 7시 에핑 클럽에서 약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일반의, 전문의, 치과의사 등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 호주와 한인 의료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인들이 참가했다.
권 회장은 개회사에서 “KAMS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한인 의료인들 간 네트워킹과 협력 강화를 통해 개별 의료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과 화합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건강 관리 서비스에 대한 더 나은 접근의 필요성을 실현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번 째 강사로 나선 켄셍 림 호주의료인 연합회(NSW AMA) 회장은 ‘기술과 소비자 주의 시대의 미래 의료 시스템'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창모 회장이 네이던 코만스 3D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매니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림 박사는 풍부한 정보와 함께 "의사 및 의료 산업 종사자들 사이의 네트워킹과 환자 진료와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의 IT기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번 째 강사인 크리스토퍼 혼 NSW주 암 연구소(NSW Cancer Institute)이사는 “NSW에서  한국인들은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National Bowel Cancer Screening Program) 참여율이 20% 정도로 전국 평균 40%보다 저조하다. 한국인은 헝가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대장암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장암 검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강연 후의 질의 응답 등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한호 의료인들간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던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켄셍 림 회장은 ‘기술과 소비자 주의 시대의 미래 의료 시스템'을 주제로 강연했다.

허정윤 일반의는 "한인동포를 위해 일하는 한인의사들의 노력과 활동을 호주 정부기관에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장선아 카스(CASS) 한국 서비스개발 팀장은 "의료 전문인들이 한인커뮤니티의 건강 증진과 관련해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고 한인 커뮤니티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KAMS 회장으로서 연임을 앞두고 있는 권 회장은 앞으로 한인 의료인 주소록 추가 발간, 한인 대상 소규모 교육 세미나 개최, 다른 한인 보건의료 단체나 일반 한인단체와 유대강화, KAMS 임원 보강 등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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