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출신의 홍역에 감염된 한 40대 남성이 6월 29일(토)부터 7월 2일(화)까지 시드니에서 4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NSW 보건 당국이 NSW주에 홍역 경보를 6일(토) 발령했다 .

태국 여행 중 홍역에 걸린 이 남성은 6월 29일 타이거에어 TT609 편으로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를 방문했으며 2일 (화) 오전 젯스타 JQ420편을 타고 골드코스트로 돌아갔다.

시드니에 머무는 4일 동안 해당 남성은 먼저 29일 공항에서 전철로 서큘러 키에 도착 서큘러 키에서 시간을 보낸 후, 페리를 타고 맨리를 방문했다.

7월 1일에는 베로라(Berowra)에서 윈야드역까지 전철을 이용했으며 오후에는 하이드 파크 인근 스타벅스와 서큘러키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기차로 시티에서 베로라 역으로 이동했다. 

보건당국에 의하면 홍역은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최대 18일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남성이 탑승한 항공기 승객 또 시드니 시내, 맨리, 베로라 서큘러 키, 시드니 공항 등에 있었던 사람들은 앞으로 2주간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

영유아 및 면역 체계가 약한 성인들, 임산부들과 같이 홍역에 취약한 사람들은 1300 066 055로 전화를 걸어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데 홍역균에 노출된 후 6일 이내에 접종하면 발병을 막을 수 있다.

올해 NSW에서 총 35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1966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 중 아직 2회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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