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10%는 병원에서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지난 30년간 감염증상의 원인에 대한 첫 연구결과, 10 명 중 1명 비율로 수술 시 생긴 상처 등 병원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주요 도시의 1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18년 8월-11월 사이 치료를 받은 2,767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중 9.9%가 병원을 통해 감염증상을 보였는데 병원에 따라서는 17%까지 그 비율이 커졌다. 또 다중감염증 사례도 포함됐다. 

호주의 병원감염율은 싱가폴의 11.9%, 일본의 10.1%보다는 낮지만, 스코틀랜드의 4.6%, 스웨덴의 5.6%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유럽은 평균 6%인데 4년마다 감염증 상황에 대한 점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가장 흔한 감염증은 수술부위 상처와 요도관 관련, 폐렴증 관련 감염이다. 이들 감염증은 전체 감염자의 2/3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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