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증시의 200대 우량지수(S&P/ASX 200)가 24일 오전 6770p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 부상과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호주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24일(수) 종합주가지수(All Ords)는 6858포인트(p)를 기록,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약 40p(0.57%) 상승했다. 200대 우량지수(S&P/ASX 200)도 6764.30p 거의 40p(0.59%) 올랐다.  
호주 달러는 미화의 5주 동안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23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29포인트(0.65%) 오른 2만7349.19에 장을 마감했다.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44포인트(0.68%) 상승한 300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7.27포인트(0.58%) 오른 8251.40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가능성, 중국과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23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Dow Jones index)는 27,349p로 177p(0.7%) 급등했다. 베치마크인 S&P 500 지수도 3,005p로 0.7% 상승했다, 나스닥도 0.6% 오른 8,251p를 기록했다. 

우선 미국 고위 협상단이 다음 주 중국을 찾아 대면 협상을 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다음 주 대면 협상 방침을 확인했다. 
미 기업들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순익과 매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코카콜라 주가는 6% 이상 급등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1.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 기업의 18%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8%가 예상보다 나은 순익을 기록했다.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 금리를 10베이시스포인트(bp) 내리거나, 이를 시사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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