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완공을 앞둔 시드니 시티 경전철

호주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NSW가 빅토리아주에 밀렸다. 코먼웰스증권(CommSec)의 2019년 7월분기 주별경제동향(State of the States) 보고서에 따르면 빅토리아주가 경제성장률 1위, NSW는 2위였다.
    
7월 분기 주택건설 착수(dwelling commencements)에서 빅토리아주는 15,899세대로 NSW의 14,735세대를 능가했다. 

특히 시드니는 주택 승인(dwelling approvals)이 급속 침체됐다. 광역 시드니(Greater Sydney)의 2019년 5월 주택 승인은  41,365 세대로 2018년 5월 53,665세대보다 22%나 줄었다. 
이같은 하락은 금융권의 대출 규제, 주택경기 부진, 인허가 절차 지연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NSW 주정부는 지역 인프라스트럭쳐 부담금(local infrastructure levies)을 2020년 7월 1일부터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주택건설비 채당 최대 7만 달러 추가될 수 있다. 이같은 부담 증가는 주택경기 부진을 가속시킬 수 있다.   

한편, NSW 주정부는 피어몬트(Pyrmont) 소재 리츠 칼튼호텔(Ritz Carlton Hotel)과 레인코브 카운슬(Lane Cove Council)의 세인트 레오나드 사우스(St Leonards South) 고층 아파트단지개발 계획을 불허했다. 이같은 개발승인 거부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중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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