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가 22일 호주 개봉을 확정했다.

한일 갈등 여파가 문화계로도 번지는 가운데, 일제 강점기 항일 무력 투쟁을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반일감정을 홍보에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고 있다. 논란을 딛고 호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내용으로, 영화 소재가 된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 무장투쟁이 일궈낸 첫 승리의 역사이자 청산리 대첩의 교두보가 된 전투다.  

이번 작품은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차기작이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유해진은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마적 출신의 독립군 황해철 역을,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실력을 자랑하는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을 맡았다. 또한, 조우진은 해철의 오른팔이자 명사수 병구를 소화했다.

상영관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배급사 JBG 픽처스 www.facebook.com/kmovie.aunz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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