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핵발전소

호주에서는 금기 영역인 ‘핵발전소(nuclear power)’ 건설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앵거스 테일러 연방 에너지장관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의회에 조사를 요구했다.

의회 위원회는 핵폐기물 처리와 수송, 보관, 안전장치 등을 조사할 예정인데 연말경 완료 예정이다. 

앵거스 테일러 연방 에너지장관

테일러 장관은 “호주의 초당적 핵에너지 개발 금지조치(bipartisan moratorium)는 유지될 것이지만 의회 환경 및 에너지 위원회에 정부의 관련 테크놀로지의 미래 검토 필요성을 살펴볼 것이다. 핵에너지의 경제, 환경적 및 안전성에 대한 조사는 1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조사 요구는 테드 오브라이언(Ted O'Brien) 여당 의원(자유국민당)을 비롯한 일부 연립당 평의원들이 주도하고 있다. 바나비 조이스 전 부총리도 포함된다. 

그러나  마크 버틀러 야당 에너지 담당의원은 “핵 에너지는 위험하고 비싼 비용이 들고 막대한 수자원을 이용해야 한다. 자유당 극우파가 연립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좌우한다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지난 2006년 지기 스위토우스키(Ziggy Switkowski) 박사는 “핵에너지 연구를 통해 최대 25개 핵발전소가 건립되면 2050년 호주 전력의 1/3 이상을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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