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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월 역대 세 번째 ‘따뜻한 겨울’최고기온 평년 대비 2.23도 상승.. 장기 가뭄 겹쳐
홍수정 기자 | 승인 2019.08.07 13:55

소방당국, 최악의 ‘산불 시즌’ 경고

올해 7월의 전 세계 기온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호주도 역대 세 번째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기상청의 월간 기온자료를 보면 7월 한 달간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2.23도 높아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로 따뜻한 7월을 기록했다. 1-7월 연중 평균기온은 역대 2위로 높았다.

7월 강수량 또한 사상 5번째로 낮게 기록되면서 NSW와 퀸즐랜드 남부, 빅토리아 중동부 등 전국 곳곳에서 극심한 장기 가뭄 사태가 지속했다. NSW 전역의 98%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고온 건조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 시즌’(fire season)이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여름철 동안 기록된 화재 건수보다 겨울인 7-8월에 더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NSW 소방 당국은 남해안 유로보달라(Eurobodalla)와 베가 밸리(Bega Valley) 지역에 ‘산불 시즌’(fire season)을 이미 공식 선포했고 북동부, 중북부 해안의 인버렐(Inverell), 아미데일(Armidale),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등 수십 개의 지역에도 산불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외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남호주, 서호주 등지에서도 산불 시즌이 평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상적으로 호주 산불 시즌은 남부 지역의 경우 11월부터 3월, NSW는 10월부터 3월까지 이어진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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