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위 마즈다 현대 미쓰비시 순 
기아차 6위.. 톱10 중 유일한 상승세

현대차 코나

연방자동차산업협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의 월별 통계(VFACTS)에 따르면 7월 호주의 신차판매는 83,184대로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7월은 전년 동기대비 2.8%, 1-7월 637,750대로 전년 동기대비 7.7% 줄었다. 이 수치는 7년래(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FCAI의 토니 웨버(Tony Weber) CEO는 "주택 경기의 지속 침체와 더불어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가뭄, 고가차세금  (Luxury Car Tax) 증세 등이 신차 판매 부진에 영향을 준 요인들“이라고 분석했다. 

7월 신차 판매에서도 차종별로 SUV가 45.6%(37,894대)를 점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세단(승용차)은 30.5%(25,386대), 유트와 밴(utes and vans)은 20.1%(16,710대)를 차지했다. 

메이커별 최다 판매 톱 10은 호주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토요타가 21.5%(17,876대)로 점유율을 더욱 확대했다. 톱 10 인기 모델에 토요타 브랜드 5개가 포함됐다. 1위 하이럭스(3,359대), 2위 코롤라(3,244대), 4위 RAV4(2,419대), 대형 SUV 프라도(1,620대), 중형 세단 캄리(1,598대), 랜드크루저(1,163대) 등이 토요타의 주력 모델들이다. 

기아차 세라토 해치

2위 마즈다(8,227대, 7.8%↓)는 9.9%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는데 토요타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3위 현대차(6,983대, 1.1%↓)가 8.3%로 3위를 차지했다. 코나(Kona, 1230대, 115% ↑)의 판매 증가로 산타페, 액센트, 엘란트라의 부진을 상쇄했다. 4위 미쓰비시는 5,247대(6.3%)로 각각 11.2%, 5위 포드는 4,900대(5.9%)로 10.6%씩 전년도보다 판매대수가 줄었다. 

기아차(4506대, 2.3% ↑)는 5.4% 점유로 6위를 차지했는데 톱10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세라토(1,723대, 21%↑)가 강세를 나타냈다. 
7-10위는 닛산(3804대, 10.7%↓), 폭스바겐(3609대, 9.3%↓), 홀덴(3266대, 16.8%↓), 혼다(2938대) 순이었다.    

【톱 15 인기 모델】
토요타 하이럭스(3,359대), 토요타 코롤라(3,244대), 포드 레인저(Ranger 3,168대), 토요타 RAV4(2,419대), 현대 i30(2,252대), 마즈다 CX-5, 마즈다 3, 토요타 랜드크루저(70 & 200-시리즈), 기아 세라토, 토요타 프라도, 토요타 캄리, 미스비시ASX, 미쓰비시 트라이톤, 닛산 엑스트, 현대 투싼.
(토요타 6개, 마즈다 2, 현대 2, 기아 포드 닛산 1개씩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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