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가 런던에서 조지 브랜디스 호주 대사(전 법무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영국을 방문 중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사진)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가 NSW 에는 호주 제조업의 수도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면서 “NSW를 제조업의 메카로 전환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NSW주총리로는 14년만에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한 그는 "10월 31일 유럽 연합을 탈퇴하는 영국의 상황이 오히려 NSW에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국은 세계적인 하이 테크놀로지와 방위 및 우주 항공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다. 영국 기업들이 NSW에 투자할 경우, 거의 수십 년 동안 제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NSW제조업이 부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NSW에는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특히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투자가 활발하지 못하다. 투자국의 다양화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서부 시드니 공항을 중심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2일간의 영국 일정을 마치고 독일에서  서부 시드니 공항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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