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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사배 바둑대회 성료웨이 저우 아마 7단 ‘5번째 우승’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8.15 18:26

양재호-최철한 9단 다면기 행사

연속 5년째 우승을 한 웨이 저우 아마 7단과 신명길 회장.

주호주 한국대사관(대사 이백순)이 주최하고 호주 바둑협회(회장 신명길)와 재호 한인바둑협회(회장 신석관)가 주관하는 <2019 한국대사배 바둑대회>가 11일(일) 약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호일보 사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A조(아마 5단 이상), B조(아마 1-5단), C조(1급 이하)로 나눠 스위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바둑대회는 한국계와 중국계가 주를 이루었지만 인도네시아인, 호주인 뉴질랜드인 등 다문화권 바둑인들이 참가하는 '바둑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이 연출됐다. 

바둑대회 참석자들.

A조는 예상대로 중국인 강세였으며 올해도 웨이 저우 7단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5단 이상의 A조 우승자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무총리배 대회에 호주 대표로 참가한다.

B조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데니얼 푸트라가 우승, C조는 많은 어린이들의 경합속에 시치 첸 8급이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명길 호주바둑협회장(아마 7단)은 젊은 중국 강자들 틈에서 A조 3등을 차지했다. 

콩그레스와 호주에서 열리는 바둑대회를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은 바둑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호주에서 받은 것이 많다. 동양인 위주의 바둑계 발전을 위해 누군가 할 일이고 그 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3대 가족 참가자들도 있었고 이 대회 처음으로 일본계 아동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소타 요코야마(7세, 일본 국제학교)군의 어머니는 “소타가 바둑을 하면서 돌을 만지는 느낌과 자기 영역 확보 등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큐모 왕 어머니는 "바둑을 4세 떄 시작했는데 중국에는 바둑 교실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반면 호주에서는 바둑을 발전시킬 기회가 적다.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맙고 다행”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좌로 부터) 양재호 9단과 신명길 회장, 최철한 9단, 안영길 8단.

한편, 양재호 9단과 최철한 9단과의 다면기 행사도 관심을 끌었다.  
양 9단은 K 바둑 방송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대회를 두 번 우승한 최 9단은 참가자들의 사진과 사인 요청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 바둑협회 문의: 0424 992 704(신석관), 0401 399 827 (안영길 8단) 
 

부모와 함께 올해 일본인으로 유일하게 참석한 소타.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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