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11월초까지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2019 럭비월드컵(Rugby World Cup: RWC)에 출전할 호주 대표팀 월러비(Wallabies)의 엔트리 31명이 확정 발표됐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월러비 고참 데이비드 포콕(David Pocock)도 회복돼 대표팀에 복귀했다. 포콕은 마이클 후퍼 주장(captain Michael Hooper)과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담 애슐리-쿠퍼(Adam Ashley-Cooper)도 포함됐는데 그는 은퇴한 전 주장 조지 그레간(George Gregan)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에 4번 출전한다.  
  
대표팀 선발위원들인 마이클 체카 감독, 스콧 존슨, 마이클 오코너는 퀸즐랜드 레드팀 센터인 19세 조단 페타이아(Jordan Petaia) 등 신예도 선발했다.  

2019 RWC 호주 대표팀 월러비 31명이 확정됐다

월러비는 호주-뉴질랜드 연례 대항전 블레디슬로컵(the Bledisloe Test) 1차전(퍼스)에서는 승리했지만 지난 17일 뉴질랜드 이든 파크(Eden Park에서 열린 2차 원정경기에서 뉴즐랜드 올 블랙(All Blacks)에게 36-0으로 완패를 당했다. 
  
월러비는 9월 7일 시드니 파라마타의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사모아와 RWC 개막 전 마지막 국가대항전을 갖는다. 

한편, 도박 사이트 탭(TAB)은 RWC 베팅에서 우승팀은 뉴질랜드($2.25), 남아공화국($5.50), 잉글랜드($5.75), 웨일즈($11.00), 아일랜드($13.00), 호주($15.00), 프랑스($34.00) 아르헨티나($51.00) 스코틀랜드($67.00) 순으로 정했다. 호주는 세계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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