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AAP)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이 26일 대기업 모임인 BCA(Business Council of Australia)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호주 기업계는 이익이 생기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주기보다 테크놀로지에 자본 투자를 늘려 생산성(productivity)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거의 300억 달러가 특별 배당금(special dividends)과 주식 환매(share buybacks)를 통해 지불됐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와 관련,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정부가 기업 경영에 참견하지 말고 규제 완화와 조세 인하에 신경을 써 달라”고 요구했다. 호주 주주협회(Australian Shareholders' Association)는 “수익금 배당을 규제하는 경우, 호주인 퇴직자들의 수익을 제한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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