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스토리

"끝을 맺어야지, 내가 살아생전에 내 힘으로써 못 나오게 되면 할 수 없지마는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살아생전에는 끝까지 내가 싸우고 갈 거야."

영화 <김복동> 특별 상영회가 14일 톱라이드 이벤트 시네마에서 오후 4시 열린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1992년부터 세상을 떠난 2019년까지, 김복동 선생이 일본 정부에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기록이다.  

김복동 선생과 20년 넘게 함께 활동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 고인을 가까이서 촬영해온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가 <뉴스타파>와 함께 기획했다.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가수 윤미래가 헌정곡 '꽃' OST로 재능기부를 했다. <김복동>은 협업과 연대로 탄생한 작품이다.

영화 <김복동> 시드니에서의 모든 수익금은 장학재단 ‘김복동의 희망’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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