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마지막 토요일(8월 31일)과 봄의 첫날인 9월 1일(일) 지난 주말 호주 주요 도시는 한 주 전처럼 양호한 경락률을 나타냈다.
주택통계회사 코어 로직(CoreLogic)에 따르면 멜번은 지난 주말 769채 경매에서 77%의 경락률을 기록했다. 한주 전(662채, 경락률 76.1%)보다 경매 물건과 경락률 모두 소폭 상승했다.
멜번의 경락률은 2017년 4월(74.2%) 이후 최고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는 584채 경매에서 78.9%의 높은 경락률을 나타냈다. 한주 전 경매는 503채에 78.1%였었다.
애들레이드(62.5%)와 켄버라(61.5%)도 양호한 경락률을 기록했다. 레드힐(Red Hil)의 225만 달러 낙찰이 지난 주말 켄버라의 최고가 경매였다. 이 집은 2010년 172만5천 달러로 판매됐었다.
에스큐엠(SQM) 리서치의 루이스 크리스토퍼 분석가는 “주요 도시가 경락률 강세를 보이며 가격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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