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회 연속 1위, 멜번 10위 

시드니

시드니와 멜번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 톱10에 포함됐다.

29일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발표한 ‘2019년 안전 도시 지수’(Safe Cities Index 2019) 순위에서 시드니는 5위, 멜번은 10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덴마크 코펜하겐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digital)과 인프라(infrastructure), 보건(health), 개인안전(personal security)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도시 안전성과 탄력성(resilience)을 평가한 결과다.

도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92점(100점 만점)을 받은 도쿄로 2015년 첫 순위보고서가 발표된 이래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싱가포르와 오사카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4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지난 순위평가 6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올해 6위는 캐나다 토론토가 차지했다. 7위는 워싱턴 DC로 미국 도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반정부 시위가 석 달간이나 계속되고 있는 홍콩은 지난 평가 순위 9위에서 올해 20위로 급락했다. 

멜번

단일 부문 평가를 살펴보면 유럽 도시들의 ‘보건 안전성’은 높은 편이나 ‘디지털 안전성’은 낮은 편이었다. 유럽 도시 중 디지털 부문 톱10에 든 곳은 런던뿐이었다. 

서울

서울은 ‘보건’ 부문에서 3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드니는 ‘개인안전’ 부문에서 10위, ‘인프라’에서 멜번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60위는 38.1점을 받은 나이지리아 라고스가 차지했으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59위), 미얀마 양곤(58위), 파키스탄 카라치(57위), 방글라데시 다카(56위) 등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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