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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디스 딕슨’ 살해범 종신형케이 판사 “가학적 성범죄자 개선 여지 없다” 중형 처벌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9.03 13:40
딕슨 강간 살해범에게 종신형이 구형되었다.

작년 6월 멜번의 프린세스 공원에서 귀가를 하던 중 피살당한 여성 코미디언 유리디스 딕슨(Eurydice Dixon, 당시 22세)의 강간 살해범 제임스 토드에게 종신형이 판결됐다. 

9월 2일 빅토리아 고법 스티븐 헤이 판사는 종신형 중 가석방이 허락되지 않는 기간을 35년으로 판결했다. 

딕슨은 작년 6월 12일 밤 멜번 도심의 하이랜더바(Highlander Bar)에서 공연 후 귀가를 하다가 토드로부터 강간과 살해를 당했다. 그녀의 시신은 다음날 행인에 의해 발견돼 멜번에 큰 충격을 주었다. 

작년 6월 밤길을 걷다 살해당한 여성 코미디언 딕슨.

판결문에서 케이 판사는 "범인은 타락한 성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아무 죄없는 젊은 여성을 목졸라 질식시킨 뒤 강간을 했고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케이 판사는 또 “토드는 살해에 이르는 폭력적인 성적 음란물을 보면서 살인 환상에 사로잡힌 성적인 가학 장애를 가진 위험 인물"이라면서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는 가학적 성범죄자로서 교정 시스템을 통해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35년 후 가석방 신청기회가 있지만 판사가 개선 여지가 없다고 한만큼 토드는 생전 출소할 기회는 희박해 보인다. 

연속적인 여성에 대한 강간 살해 사건이 터지자 전국적으로 밤거리 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판결 후 딕슨의 아버지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내 딸이 이 세상에서 맞이한 마지막 순간은 너무나 끔찍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유리디스가 원하는 것은 토드가 저지른 일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 것인가를 그 스스로 깨닫는 일일 것이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을 슬픔에 함께 한다”라고 말헀다. 

딕슨 피살에 이어 지난 1월 멜번에서 이스라엘  교환 학생인 아이아 마사웨(21, Aiia Maasarwe)가 비슷한 사건으로 희생됐다.  이 충격으로  전국 대도시에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촛불 추모식을 하며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밤거리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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