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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방 보형물 임플란트 제거 요청 30%↑TGA “수술로 인한 희귀암 발병 가능성 경고 후 급증”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9.06 16:03

호주 의약품안전청(TGA)이 최근 유방 보형물 임플란트(이하 임플란트) 수술로 인한 희귀암 발병 가능성 때문에 임플란트 금지를 제안한 이후 많은 여성들이 임플란트 제거를 요청하고 있다.

호주 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이하 TGA)은 "지난 7월 여러 종류의 유방 보형물 임플란트를 금지할 것을 제안한 이후, 유방 보형물 제거 요청이 거의 3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유방 임플란트와 희귀암 관련서에서의 희귀암이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으로 인구 5만명 당 한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TGA는 "호주에서는 유방 보형물 시술을 받은 사람들 중 ALCL로 진단받은 사례가 1천명 당 1명꼴”이라고 밝히며 보형물 임플란트를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TGA는 금지를 제안할 뿐이지 실제 규제를 하도록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어서 어디까지나 환자의 결정에 달려있다. 

제약회사 알러건(Allergan)은 자사의 임플란트 제품 바이오 셀과 조직 확장기에 대한 전세계적 리콜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TGA의 경고 이후 유방 보형물 시술에 대한 우려가 불필요한 임플란트 제거수술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

맥쿼리 대학의 성형 및 재건 수술 책임자인 아난드 데바 교수는 여성들이 자신의 임플란트에 대해 상당히 염려하고 있는데 일부 비양심적인 의사들이 그러한 두려움을 이용, 불필요하게 임플란트 제거 수술이 발생하고 있다. 또 더 큰 문제는 의사들이 이것을 돈 벌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호주 유방 임플란트 제거 시술 병원의 의료 책임자인 페드로 발렌테 박사는 "TGA의 유방 임플란트 금지 조치 예고 이후, 제거 요청문의가 거의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TGA가 말하는 희귀암 관련 증상이 없는 여성들은 임플란트를 제거하거나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누려왔던 미용상의 이점보다 건강이 우려된다면 제거하려는 결정 또한 존중한다”고 말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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