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만 장관 “제도 개선으로 취득 숫자 증가, 심사기간 단축” 

호주 시민권 증서(citizenship certificate)

2018-19 회계연도의 호주 시민권 취득자가 14만5천여명으로  2017-18년도 8만649명보다 80% 가량 급증했다.  

10일 이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통계를 영주권자 중 호주 시민권 취득자가 계속 늘고 있고 시민권 면접(citizenship interview)부터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도 절반으로 줄었다라고 발표했다.

NSW의 한인 밀집 지역인 라이드시(City of Ryde)의 2019년 호주 시민권 선서식

데이비드 콜만 이민, 시민권, 다문화장관은 “온라인 신청과 심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취득자가 크게 늘었고 심사 기간도 줄었다. 이민부는 시스템 개선 및 인적 구성에 9백만 달러를 투자했고 상당한 효과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시민권은 큰 특권이며 국가적 정체성에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 기간 취득한 새 호주 시민권자들의 출신국 톱10에서 1위는 인도(17,756명)로 영국(13,874명)을 압도했다. 3-5위는 필리핀, 남아공, 스리랑카 순이었고 한국은 2,028명으로 7위였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시민권 선서식에서 취득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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