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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격 괴물 까치’ 사살 후 주민 의견 양분'윈저로드 괴물' 별칭.. 3년간 행인 공격, 40건 민원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9.11 14:53

봄이 시작되면서 행인들을 상습적으로 공격하던 까치(magpie, 사진 ) 공격이 증가하면서 힐스 셔 카운슬(Hills Shire Council)이 까치 사살 결정을 내리자 이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힐스 셔 카운슬에는 까치 공격에 대한 40건 이상의 불만 민원이 접수되었다. 

벨라 비스타 (Bella Vista)지역의 올드 윈저 로드(Old Windsor Road)에 등장한 까치 한 마리는 지나가는 행인에 대한 공격으로 악명을 떨쳤고, 피해자들 중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기까지 했다. 

이 새는 시카 대로나 윈저 로드 방향에서 급습하는 것으로 알려져 '윈저로드 괴물(Windsor Road Monster)', 또는 '시카의 약탈자(Circa Marauder)'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힐스 셔 시의회 대변인은 "이 까치는 '자기 영역을 지키는데 유난히 공격적(uncharacteristically territorial)'이어서 다른 데로 옮기려고 몇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래서 카운슬과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서비스(National Parks and Wildlife Service, NPWS)는 공격 시즌이 되는 새가 다시 또 사람을 공격하기 전 사살할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살 결정은 결코 쉽게 내려진 결정이 아니며 NSW 주 경찰의 감독 하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생동물 애호가들은 카운슬의 결정에  대해 "그 새의 공격성은 자연적인 행동이므로 죽여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동물 권익당 지부(The Animal Justice Party's local branch)의 한 회원은 “보통 매년 봄이 되면 4-6주 동안만 새가 사람을 공격하는데, 이것은 산란기에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 기간동안 사람들에게 위험 지역임을 알려 주의를 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죽일 필요까지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하이디 바실레브스키스 동물 권익당 회원은 "나는 정말 화가 난다. 죽은 어미 새는 갖 태어난 어린 새의 유일한 음식 공급원이었다. 어미 새의 죽음으로 새끼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헀다. 

이에 반해 직접 공격을 당한 바 있는 주민 피터 다니엘룩은 “2014년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증세가 있었는데 까치 공격을 받고 심장마비가 왔다.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데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에게 매우 위험한 동물이다.  사살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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