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 주 10월 1일(화) 금융통화회의(월례 이사회)에서 기준금리(cash rate)를 0.75%로 0.25% 내릴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24일(화) NSW 내륙 농촌인 아미데일 상공회의소(Armidale Business Chamber) 초청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글로벌 이자율의 전반적 하향 추세와 지난 회계연도(2018년 7월~2019년 6월)의 매우 부진한(1.4%) 호주 경제성장률 등 인하 요인들을 집중 거론하며 경제활성화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RBA는 지난 6, 7월 0.25%씩 두 번 기준금리를 내려 1.0%를 유지하고 있는데 금융권에서는 올해 후반과 내년초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의 빌 에반스 수석 경제분석가는 10월과 내년 초(2, 3월경)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유럽의 2대 은행인 글로벌 금융기업 유비에스(UBS: 유니온 뱅크 스위스)의조지 타레뉴(George Tharenou) 경제분석가는 내년 5월 호주의 기준금리가 0.25%까지 대폭 인하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