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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 30주년 기념 ‘한-호 교육 교류의 밤’]20일 웨스틴호텔, 양국 관계자 400여명 참석 대성황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9.26 20:04

가줄라 교장 “한국어, K팝 등 한국 문화,  모든 것 사랑해요”

홍상우 총영사 부부와 ‘뉴카슬 한글배움터’ 학생 및 학부모들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금) 시드니 시티의 웨스틴 호텔에서 성대한 ‘한호 교육 교류의 밤’  행사를 펼쳤다.

또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2019 한국어문화경연대회(KPC)’ 그리고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 공연을 마련했다.(B4 리빙면 참조) 

 행사에는 초중등 과정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입양아 가족,  한인 사회 단체장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톰 알레고네리아스(Tom Alegounarias) 교육표준 위원회 의장(NESA) 등 NSW교육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호교육 교류가 이뤄낸 성과를 호평했다.

스트라스필드 여고 팀의 케이팝 춤 공연


톰 알레고네리아스 의장은 축사에서 “2015년 호주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교육제도, 문화 및 역사 등 많은 것을 배웠다. 한류로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한국어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버우드 여고생들이 한국말로 애국가와 영어로 호주 국가를 부르면서 시작됐다. 

마스텐 로드 공립학교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과 마니샤 가줄라 교장.

축사에서 홍상우 총영사는 "전쟁의 잿더미에서도 교육 투자로 한국은 오늘날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언어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한국어 교육은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왔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린필드 한글학교 학생들,  동요 메들리 큰 박수  
2부에서는  오전에 열린 ‘2019 한국어 문화 경연대회’에서 1등 수상한 팀의 앵콜 무대가 펼쳐졌다. 초등부 1등  데니스톤 이스트 초교팀이 소고 군무를, 중고등 1등인 스트라스필드 여고팀이 열정적인 케이팝 춤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또 린필드 한글학교 학생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한글 가나다라’, ‘반짝반짝 작은별’, ‘머리 어깨 무릎 발’ 등의 동요를 불렀다. 특히 “한글을 알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읽고 쓸 수가 있어. 가, 나, 다, 라”로 시작하는 ‘한글 가나다’ 노래는 참석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다국적 출신들로 구성된 마스덴 로드 공립학교생들이 부채춤 공연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 방문 경험을 발표한 휴버와 윌 그리고 버우드 여고 교장

마니샤 가줄라(Manisha Gazula) 마스덴 로드 공립학교 교장은 유창한 한국말로 "교장단 연수 프로그램으로, 또 개인적으로 여러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인도계이지만 뼈 속까지 자신은 한국인인 것 같다. 한국의 모든 것을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이 한 명도 없는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고 이번 행사에서도 부채춤 공연단을 이끌고 나왔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직접 방문해 국립부산국악원이 준비한 민속연희 ‘삼도설장구가락, 풍류음악 단소독주 ’수룡음‘ 및 개인놀이 공연이 펼쳐져 큰 발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을 다녀온 버우드 여고생  엘라 휴버(9학년)와 미란다 윌 (9학년)이  "자매학교를 방문해서 친구들을 만난 것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교육원의  프로그램 참가 경험을 발표했다.

김기민 교육원장

멀리 퍼스에서 참석한 레슬리 스트리트(Lesley Street) 마운트 롤리 SHS 교장은 ” 지난 6년간 7-12학년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K팝 시간을 통해 한국 문화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또 ‘교장 연수단의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가평에서 열린 호주 참전용사 추모식을 통해 한호  혈맹 관계를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뉴카슬 한글배움터(오세옥 교장)’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입양아와  학부모 등 15명도 함께했다. 생후 7개월 때 호주인 부모 가정으로 온 해리 블랜만(박민철, 20)은  "양어머니와 함께 참석했다"면서 "10대 때 정체성 문제를 겪으며 부모님을 힘들게 했지만 한국 방문과 뉴카슬 입양아 학교에서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이제 많이 극복했다"고 말했다.

입양아 해리 블랜만(박민철)과 어머니 아만다.

김기민 교육원장은 “한국어 교육에 애정과 열정을 갖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자 또 교육원의 지난 30년을 뒤돌아보는 의미에서 오늘 기념식을 준비했다. 앞으로 호주 학교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정규 교과목으로서의 한국어가 개설되도록 지원하겠다. 재외동포 차세대들도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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