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총재 “필요하면 추가 인하”

필립 로우 RBA 총재

호주중앙은행(RBA)이 1일(화)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를 0.75%로 0.25% 인하했다. 실업률 악화와 경제성장 침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호주의 기준금리가 1% 미만이 된 것은 처음이다.

RBA는 지난 6, 7월에 이어 10월까지 5개월 동안 세 번 이자를 내렸다. 호주 주요 은행들은 지난 2회 인하(0.5%) 중 약 80%(0.4%↓)를 반영했다. 

필립 로우(Philip Lowe) RBA 총재는 “필요하다면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 이사회는 기대 이상의 호주 경제 성장 둔화, 글로벌 위험 요소 산재,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의 이자율 조정을 인하 배경으로 지적했다. 

호주의 실업률은 연초 4.9%에서 8월 5.3%로 악화됐다. 

소형 대출기관인 홈스타 파이낸스(Homestar Finance)와 아테나 홈론(Athena Home Loans)은 즉각 0.25% 인하를 발표했다 

모기지가 40만 달러인 경우 홈론 금리가 0.25% 내려갈 경우 월 $57, 연간 $682을 절감할 수 있다. 모기지가 75만 달러는 연간 $1,280의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