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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통치 70년’.. 평가는?“정부 비난하면 목숨 위태로워져”
정리=고직순 기자 | 승인 2019.10.03 16:45

ABC 중국계 호주인 8명 인터뷰 
“비판적 시각 팽배, 긍정 평가 소수” 

“보다 개방적, 민주주의 확대 희망”
“국민들, 전제주의 포용..세뇌 당해”
“3T(텐안먼, 티벳, 타이완) 거론 금지”
“빈곤 탈피, 중국 성장 축하” 

70년 전 10월 1일 중국 지도자 마오저뚱이 중국인민공화국(PRC)의 건국을 선언했다. 그 후 70년이 지났다. 중국은 세계 경제 2위가 됐지만 약 4개월 동안 홍콩의 민주화 시위로 진통을 겪고 있다. 공영 ABC방송이 신중국 70년을 맞아 호주의 중국계 이민자들 8명의 반응을 청취했다.    

#1. 구오쉥 첸(Guosheng Chen) - 칭핑 첸(Qingping Chen) 부부
이 부부는 1949년 10월 1일 같은 날 태어났다. 그런 이유 때문에 ‘국경일 출생(born on National Day)’과 ‘평화를 축하하는(celebrates peace)’ 의미가 이름에 담겨있다.  
아내 구오쉥은 거주했던 지앙수성(Jiangsu province)과 호주의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84년 멜번으로 이주했고 남편 칭핑 첸은 3년 후 호주로 왔다. 
구오쉥은 “나는 중국이 보다 개방적이고 민주주의가 확대하기를 바란다. 중국은 이제 매우 자신감 있는 나라다. 나는 중국 국민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2. 진 칭(Jin Chun, 62)
1989년 천안문사태(Tiananmen Massacre) 후 시드니 정착. 
“아마도 나의 DNA인 것 같다. 나는 공산주의 철폐 사명을 갖고 태어났다. 중국인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포부 없이 전제주의를 포용하도록 세뇌를 당했다. 상황 변화를 위해서 서구 민주주의가 이를 중단시키도록 무언가를 해야 한다, 중국인들이 공산주의 굴레를 벗어나도록 도울 것이다.”

#3. 타우어 리우(Tower Liu, 59)
지앙수성 출신으로 1990년 영어 공부를 위해 호주에 도착했다. 
“중국은 매우 가난한 산업국가에서 매우 현대적인 나라가 됐다. 14억 인구가 있는 나라에서 이같은 변화는 쉬운 일이 아니다. 조국(발전)을 축하할 뿐이다”

#4. 피오나 후이(Fiona Hui, 38)  
홍콩 출생, 2004년 호주 유학.
“중국 정부는 많은 국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생활을 향상시켰다.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개선됐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상황이 후퇴했다. 이제 국민들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들이 정부를 비난하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체포될 수 있고 사라질 수 있다.”

#5. 빈센트 지눌리아니(Vincent Giuliani, 24) 
중국계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아버지 가정에서 호주에서 출생.
“나는 한편으로 호주인이기 때문에 다문화주의의 유지를 원하며 정치적이고 싶지 않다.”

#6. 에드워드 린(Edward Lin, 52)  
대만 출신, 1999년 기술이민으로 호주 정착.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에 간 내 호주 친구들은 강의실에서 3T(Taiwan, Tibet, Tiananmen)에 대해서 거론하지 말하는 말을 듣는다. 사람들은 민주주의, 권리(인권)에 대해 질문할 필요가 있다. 그저 앉아서 이런 것이 주어지기를 기다릴 수 없다. 중국의 독재주의가 변한다는 어떤 조짐을 볼 수 없다.” 

#7. 레지나 웡(Regina Wong) 
브리즈번 거주 대만계 호주인. 1986년 유학과 가족 방문으로 호주에 왔다.
“1976년 이전엔 나는 결코 중국 정부에 대해 자부심이 없었다. 그러나 1976년 문화혁명 이후 그들은 중국인들에게 양호한 생활을 제공했다. 미래에 티벳인들, 몽고인들, 위구르인들도 자기 언어와 역사를 배우기를 희망한다.”   

한호일보도 지난 달 시드니의 중국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거나 사업자들(약 10명)을 대상으로 홍콩 사태에 대한 반응을 청취하려 시도했다. 대부분 실명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 중국이나 홍콩에 있는 가족/친지들의 신변 위협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이들도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지만 인권 탄압, 정부 비판에 대한 자유와 소수민족 억압 등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1명은 중국식 번영 방식이라며 중국 정부를 옹호했고 다른 1명은 현재로서 대안이 없다고 두둔했다. 그러나 나머지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리=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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