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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서 ‘기후변화 촉구’ 시위전국적 ‘멸종반항시위’, 시민 불복종 행위로 30명 체포
고직순 기자 | 승인 2019.10.08 08:55
브리즈번위 멸본 반항 시위

7일(월) 오후 호주 3대 도시인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에서 ‘멸종 반항 시위(Extinction Rebellion protests)’가 열려 수천명의 시민들이 호주 연방 및 주정부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멸종 반항 운동(Extinction Rebellion movement)이 주관한 이 시위에서 도로 점거로 교통을 차단시키거나 물탱크에 체인으로 몸을 묶는 등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 행위를 한 30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체포됐다.   

이날 오후 시드니 시티 벨모어 파크(Belmore Park)에 수백명이 모여 시티로 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는데 시드니에서 십여명이 체포됐다. NSW 경찰은 “도로 차단, 교통 방해, 경찰 지시 거부 등 지역사회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했다”고 시위 참가자들을 비난했다. 
브리즈번에서도 수백명이 모여 빅토리아 브릿지(Victoria Bridge)로 행진했는데 퀸즐랜드 경찰은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7일 NSW는 노동절, 퀸즐랜드는 여왕생일로 연휴였다.

시드니 시위에서 10여명이 체포됐다

멜번에서는 퇴근 시간대 플린더스 스트리트(Flinders Street) 교차로가 일시적으로 완전 마비됐었다. 시위대는 칼튼 가든(Carlton Gardens)에 집결해 CBD 북부로 행진했다. 수백명이 러셀-버크 스트리트 교차로를 점유했는데 일부는 도로에서 연좌시위로 교통이 차단됐다. 빅토리아 경찰은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멸종 반항의 퀸즐랜드 남동부 대변인인 에마 도르지(Emma Dorge)는 “이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저항의 표시로 시민 불복종 행위를 전개했다. 시민들을 착취하는 정부와 대기업의 경제적 와해(economic disruption)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교통 방해자들은 강제 수감과 복지수당을 차단하라”고 제안했다. 
 

멜번의 멸종 반항 시위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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