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SW 북부 카지노 남부 래프빌의 가옥 20-30채가 산불로 전소됐다

NSW 북부 지역의 산불로 10만 헥타 이상의 산림과 임야가 불에 탄 가운데 카지노(Casino) 남부 래프빌(Rappville) 지역은 20-30채의 가옥과 농장 건물들이 전소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당했다. 산불은 고온과 강풍으로 기승을 부리며 여러 주 동안 진화되지 않은채 계속 번지고 있다. 8일 이 지역은 낮 최고 41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드레이크(Drake)와 버스비 플랫(Busbys Flat)의 산불은 이미 9만 헥타르를 태웠다. 텐터필드(Tenterfield)와 잭카제리(Jackadgery)도 피해가 심한 지역이다. 

NSW 산불소방대(Rural Fire Service: RFS)는 아직까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래프빌 주민들은 강풍에 무서운 기세로 번진 화마가 동네를 휩쓸고 지날 때 창고 속에 숨어 불길을 겨우 피했다고 밝혔다. 약 50명의 주민들이 8일 밤 학교 건물 안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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