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대은행인 웨스트팩은행의 빌 에반스(Bill Evans) 수석경제분석가는 11월 5일(화)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10월 RBA 월례이사회(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서 2가지 매우 중요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예측했다. RBA는 “이사회가 노동시장을 포함해 계속 모니터를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추가 통화정책 완화의 준비돼 있다(was prepared to ease)”고 강조했다. 지난 6, 7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당시 회의록에서 비슷한 내용이 언급됐었다. 

두 번째 중요한 점은 10월 기준금리 인하의 정당성을 길게 설명한 점이다. 왜 호주 경제에서 금리인하가 여전히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자율 전문가인 에반스 수석분석가는 앞서 10월과 내년 2월 추가 인가 가능성을 예측한 바 있다. 

호주 기준금리가 0.75%로 1% 벽을 넘어선 것은 처음인데 만약 이 예측대로 11월과 2월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경우, 기준금리는 0.25%로 제로에 근접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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